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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6 시간: 인내와 정리.
  2. 2011/08/17 쉬는 날. (2)
  3. 2011/07/08 짐을 다시 꾸려요. (4)
  4. 2011/05/12 감사합니다. (3)
  5. 2011/05/03 후 악몽.. (2)
-1og./day n mind.2012/01/26 21:32
2010년 12월부터 2012년 01월까지 호랑이, 토끼, 용의 해까지 세번의 해가 지났고 약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새로운 환경을 접했고 긴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바꿀 수 있었던 것이 있었고, 더 나아질 수 있었다고 믿지만 이것들은 이제 "실패 사례"로 한 곳에 잘 정리해 두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나의 부족함이 가장 컸다. 긴 기다림의 시간은 나의 판단력을 흐렸고, 우리 앞을 지나가던 사람을 세고 구매했던 사람들의 수를 세던 지루한 그 시간들은 나의 창의력을 무너뜨렸다.

정리하는데 또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년간의 과정과 과오 정리해야겠다. 그래도 내 옆에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실패로 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는 나보다 더 감성적, 이성적이었으며 본질을 파악하는데 더 뛰어났다. 서로의 다른 생각과 다른 시각은 조금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하기에도 좋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커뮤티케이션을 담당했던 그에게는 정말 큰 짐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들과는 커뮤티케이션 자체가 힘들었고 그들은 발전하고자하는 의욕이 전혀 없었다. 그 누구보다 무책임했고 무계획했으며 무개념이었다. 이런 그들과 대화를 진행한다는 것은 엄청난 압박과 고통을 견뎌야 했을 것이다.


어쨋거나 지금 '그와 나' 우리는 놀랍게도 어처구니 없는 새로운 일을 겪었고, 이제 와서 단순히 "그건 그냥 황당하고 운이 없는 일이었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금전, 기회비용들을 소비했다. 이 "실패 사례"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더 신중하고, 분석적으로 행동하게 해줄 것이며 타인의 혀에 의해 큰 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아 줄 것이다.

이제 쉬는 날에는 그간의 자료들로 "실패 사례"를 정리하고 있다. 특수상권과 프랜차이즈의 조합, "위험도" 측면에서 보면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냥 뛰어 들기에는 끝없는 수렁으로 빠질 수 있는 더 없이 위험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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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goon
-1og./day n mind.2011/08/17 18:19
백화점 휴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이다.

집에 내 컴퓨터도 설치하고, 이것저것 생각도 하다보니 저녁이다.. 아침부터 미칠듯한 빗소리에 잠이깼는데 어찌된게 앉거나 누워서 쉬는데 일을 할 때보다 몸이 더 피곤하다...

예전 쉬는 날에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혹은 무엇인가를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쉰다. 그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단지 망상일 수도 있는 것들을..


"내 서른의 시작은 기다림이었고, 지금 내 서른의 중반은 어려움 아래있다."

낯선 환경과 열악한 업무 환경 그리고 새로운 경험들.. 일을 한다는 것은 재미있지만 그 일의 내부에는 너무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모든 선택과 책임은 내게 있고, 어려운 문제의 해결도 우리의 몫이다. 그것 때문에 매일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아직까지는 제자리.. 그 상태다..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다는 것..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둘이 생각하는 것.. 그리고 어려울 때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것..

단지 지금의 난 너무 멍하다.. 처음 상상 그것을 초월하는 육체 노동은 이제 조금 익숙해 졌지만 아직 어색하고, 많은 선택과 책임을 위한 정신 노동은 갈수록 그 깊이가 깊어진다.


지금의 난 너무 멍하다... 창의적인 생각은 커녕 그렇다고 숙련된 노동을 하지도 못한다.. 내 몸은 점점 무기력해지고 내 머리는 점점 총명함을 잃어가고 내 센스는 점점 감을 잃어간다.. 내겐 휴식이 필요한게 아니라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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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goon
-1og./day n mind.2011/07/08 01:37
올해는 이곳저곳 다양한 곳을 보고, 살아보고 그런 해인듯.. 목포, 평택, 대구, 경주, 거제 등등.. 그리고 해외도 한 군데.. 참 많이 돌아다녔네? 훗..

이 곳에서 지낸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짐을 꾸린다. 다시 본가로 돌아간다..

몇 달을 살았던 이동네는 그리 정겹지는 않은듯.. 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고, 그리고 공단 근처여서 그랬는지 왠지 정이 별루 안가는.. 그런 곳...

하루 종일 쏟아지는 비가 주륵주륵.. 청소를 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열어 둔 탓에 집 전체가 눅눅하고 끈적거린다. 아 냉장고, 세탁기, 옷장, 행거를 처분해야 하는데 쉽게 팔리지 않는다... 기껏 평택내려왔더니 물건 보기로 했던 사람은 오지도 않는다..

잘못 채워진 단추 하나가 모든 것들을 골칫거리로 만들어 버렸다. 어찌보면 좋은 일이기도 하겠지만 지금 처리해야할 것들은 골치가 아프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네톤으루 후배와 친구와 몇 시간을 대화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세 가지.. 이게 수많은 결론들 중에 가장 그럴듯한..

1안: 혼자 살 집을 구한다.
2안: 가구를 다 팔아치운다.
3안: 짐 보관 센터에 맡긴다.

일단 본가에는 두 집 물건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바람에 내 짐들이 들어갈 틈이 1cm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위의 세 가지..

자 1안을 한 너댓시간 동안 웹서핑.. 일단 서울 집값이 말도 안된다. 문제는 원하는 가격의 집들은 내 짐들이 들어가기에는 사이즈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포기 상태 ㅋㅋ 하우스메이트를 잠깐 생각해봤지만(이건 좀 아닌듯..) 그럼 2안은? 후 고심의 고심을 거쳐 새로 구입한지 1년 조금 넘은 가구들을 헐값에 중고로 팔기에는 너무 아깝다.. 이것도 패스..

자 마지막 3안... 지난번에 짐을 보관했을 때, 솔직히 짐들이 너무 많이 상했다.. 그래서 고려를 안하고 있었는데 웹서핑 결과.. "온도/습도 조절 및 보험 가입" 등 좋은 조건의 보관 센터들이 존재한다... 그래 이게 아무래도 제일 바람직한듯 하다.. 현재 1안 20%, 3안 80%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ㅋ 1년에 몇 백정도인데 집구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할듯.. 친구와 후배 모두 동의.. ㅋ 근데 가구 상하면 완전 슬플듯.. 내일 전화해서 막 물어봐야지..

어쨋거나 이번 이사는 험난하다.
ⓐ 본가로 가져갈 그릇, 이불, 책, 컴퓨터 등 물건들이 못해도 10박스.. 이건 내 차로 몇 번에 걸쳐 옮길 예정이고..
ⓑ 동생 집으로 갈 쇼파와 TV, 책상 등을 위해 용달을 한번 불러야 하고...
ⓒ 나머지 짐을 맡기기 위해 보관 센터에서 나와서 가져가야하는..

기가 막힌 삼단계... 아까 전화로 지난번 이사했던 업체 실장님에게 견적뽑아봤는데.. 짐 한두개 늘었다고 했더니 5톤 트럭을 써야 한단다 -ㅁ-; 그때 2.5톤도 완전 풀로 꽉찼었어서 -ㅁ-;; 이런 젠장.. ㅋㅋ

자 이제 문제는 냉장고, 세탁기, 옷장, 행거 -ㅁ-;; 사올때는 좋다고 사왔는데 후 팔려니까 겁나게 안팔린다. 후 조낸 짱난다.. 하루죙일 이번 이사에 대해 신경썼더니 머리만 조낸 아프그나... 내일은 그릇 포장을 위해 뽕뽕이나 사오고 짐보관 견적 뽑아야지 후.. 답답하그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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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goon
-1og./day n mind.2011/05/12 15:49
며칠 전이었다. 어버이날이고 해서 부모님 선물을 살까하고 T 가게를 방문했다.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고 갔던터라 몇 군데 들려보고 가장 비슷한 곳에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갔다.

첫번째 선택의 시간. '차를 가져갈까? 아님 그냥 택시를 타고 갈까?'
연휴 기간이니 사람이 분명 많을꺼야.. 그러니까 주차때문에 고생하지 말고 편하게 택시나 타고 다녀와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택시를 타고 T 가게를 방문했다. 역시나 주차장의 빈 자리를 알려주는 전광판에는 모든 층의 주자창 옆에 "FULL"이라는 글씨들이 적혀있었다.. '후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

한 몇 년만에 오는 곳이라 많이 변해있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좀 북적댔다. 아래 층에만.. 한층 한층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갈때마다 호객행위를 하는 그 분들은 여전했다.. 구입할 제품이 모여있는 층이 되자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나에게 손짓하는 분이 있는 가게로 못이기는 척 들어갔다.

"OOOO OOOO 구매하려는데 재고 있나요? 가격은 얼마죠?"
그 분은 잠시 컴퓨터를 들여다보더니 "네 물건 있구, 가격은 $$$$원입니다."
"헉, 뭐 이렇게 말도 안되게 비싸?" 진짜였다.. 인터넷에서 확인했던 가격보다 25%는 더 비쌌다.. -ㅁ-; 뭐 원래 T 가게에 올 때부터 좀 비싸도 그냥 구입해야지 했는데..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그 분은 내 말을 듣고, 조낸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오프라인이니까 당연히 더 비싸죠. 그리고 이 가격에 팔아도 하나도 안남아요. 원가에 주는거예요. 여기 T 가게 전체 매장 다 돌아다녀보세요, 가격 다 똑같지 어떻게 하실꺼예요? 살꺼요? 말꺼요?"
일단 말투와 표정이 아주 마음에 안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키가 와서 귀찮게 한다는 그런 느낌?... 지가 불러놓고.. 후 -ㅁ-;;

두번째 선택의 시간. '다른 곳을 좀 볼까? 아님 그냥 여기서 살까?'
솔직히 "여기 다 돌아다녀봐야 가격 다 똑같다"라는 말에 흔들렸다.. 뻔한 거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귀찮았던건지.. 그래도 그 분의 표정과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서 똑같은 가격이어도 다른 가게가서 사야지 하고, 그냥 쌩까고 나와버렸다.
그 후로 두 군데 매장을 더 들렸는데... 재고가 없거나 가격이 비슷했다. -ㅁ-;

'진짜네? 다 똑같은 가봐 후..'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그냥 사야겠다 하고 들어간 곳... 인터넷 가격보다 약 5~7%정도 차이나는 곳! 바로 생각할 것도 없이 지르고.. (사실 제품 가격대가 그렇게 큰 제품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올 때처럼 돌아갈 때도 택시를 이용.. 단지 물건이 좀 커서 내릴 때, 고생을 조금... 부모님이 머 이런걸 사왔냐고 하시면서도 좋아하셔서 다행이다...

다음날 아침... 떠날 채비를 하는데 "지.갑.이. 없.어.졌.다."
ㅅㅂ... 어제 택시타고 물건을 내리던 중에 택시에 떨어뜨린 것 같았다.. 아.. 젠장.. 아침부터 카드들 정지, 재발급, 증권사 계좌 정지 등등 작업을 하고 나니.. 1시간이 좀 넘게 걸렸다.. 먼놈의 ARS로 취소하고 재발급하는데 시간이 글케 오래 걸려 후... 전날 있었던 나의 첫번째 선택을 완전 후회하고 있었다...

차를 가지고 갔다올껄..
   차를 가지고 갔다올껄..
      차를 가지고 갔다올껄..

신분증, 카드, 보안카드... 언제 다 다시 만들고, 계좌 정지시킨거 풀러 다니고... 짜증이... 지갑에 현금은 1달러 지폐 한장.. -ㅁ-;

온간 짜증과 찝찝한 기분으로 차를 몰고 집으로 가기위해 출발했다.. 근데... 근데... 차가 이상하다..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RPM만 6천까지 튀고, 차가 안나간다. -ㅁ-;; 기본 속도 10~20Km 이상 차가 갈 생각을 안한다... 후.. ㅅㅂ 머 된는 일이 없구나... 기아 변속이 안되는 것 같다.. 아.. 이뭐..

집 근처에 있던 카센터에 들려서 "저기요.. 차가 이상해요.. 안나가요 ㅠㅠ" 아저씨가 시동 끄고 다시 걸고, 차를 가지고 멀리 나갔다가 오더니... "잘 나가는데요?" .... 이건 뭐.. "다음에 다시 차가 안나갈때 와보세요.."

아 뭐 어쨋든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다시 출발하고.. 한참 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 지갑이 돌아왔어~"
"웅?"
"택시기사 아저씨가 주민증 주소 보고 직접 와서 주고 가셨어. 근데 어쩌지.. 사례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놀래서 아저씨가 그냥 가시는데 아무것도 못 드렸네.. 어제 가져다 주시려다가 몸이 안좋아서 못오셨고, 오늘 이동네 오는김에 들리셨데..."

후... 이런 경우도 있구나... 그동안 수많이 지갑을 잃어버려도 단 한번도 돌아온 적이 없었는데... 감사 인사도 직접 못하고, 사례도 못하고.. 이 곳에서 대신..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참 살기 좋은 곳이군요.. -ㅁ-;

그리고 잠시 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지만 시키고, 재발급은 나중에 할껄 그랬나?..
  정지만 시키고, 재발급은 나중에 할껄 그랬나?..
     정지만 시키고, 재발급은 나중에 할껄 그랬나?..

-ㅁ-;; 재발급을 하면 정지가 안풀리고 새로운 카드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해서... 머 돌아올꺼라고는 상상 못했으니까.. 그냥 찾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ㅋ

착하게 사니까... 이런 좋은 일도 있다.. 앞으로 더 착하게 살아야지.. "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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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goon
-1og./day n mind.2011/05/03 05:33
눈을 뜬 시간 오전 04시 20분...

어제 조금 일찍?... 오후 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잠이 들어서 그런가..

이 옆의 그림이 지금 내 상태다.. -ㅁ-; 절규하고 있어.. 말도 안되는 내용의 악몽을 연달아 3번 경험하고 왔더니.. 식은땀이.. 후

사실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ㅁ-; 그냥 머 찝찝함이 남아 있는 거겠지..

오후에 운전하고 민방위 훈련을 받기위해 집에 가야하는데... 지금부터 졸린거 같기도 하고 멀쩡한거 같기도 하고.. 쓸데없는 잡생각만 계속 ...

페북 들갔다가 HTS 들갔다가 다른 웹 사이트 돌다가.. 책을 잠깐 보다가 담배 한대 피우다가 머 이러고 있네..

옆 그림은 다들 알졈? 뭉크 형의 "절규"라는 작품.. 그리고 보니 문화생활한지도 좀 오래됐군..

근데 진짜.. 라덴이형 사망소식 때문에 KOSPI가 저렇게 가버린거야?.. 다우하고 유럽은.. 별루인데.. 다우는 하락 유럽은 소폭 상승.. 보복 테러 때문이라고 하는군.. FT에서는 우리나라 환율이 너무 절하되어있다고 IMF 이전 수준으로 절상하라네.. 전 세계가 지금 지들 화폐 가치 절하하려고 난리 치는거 아니었나?... 미국 형들이 저렇게 달러 찍어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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