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og./day n mind.2011/07/08 01:37
올해는 이곳저곳 다양한 곳을 보고, 살아보고 그런 해인듯.. 목포, 평택, 대구, 경주, 거제 등등.. 그리고 해외도 한 군데.. 참 많이 돌아다녔네? 훗..

이 곳에서 지낸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짐을 꾸린다. 다시 본가로 돌아간다..

몇 달을 살았던 이동네는 그리 정겹지는 않은듯.. 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고, 그리고 공단 근처여서 그랬는지 왠지 정이 별루 안가는.. 그런 곳...

하루 종일 쏟아지는 비가 주륵주륵.. 청소를 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열어 둔 탓에 집 전체가 눅눅하고 끈적거린다. 아 냉장고, 세탁기, 옷장, 행거를 처분해야 하는데 쉽게 팔리지 않는다... 기껏 평택내려왔더니 물건 보기로 했던 사람은 오지도 않는다..

잘못 채워진 단추 하나가 모든 것들을 골칫거리로 만들어 버렸다. 어찌보면 좋은 일이기도 하겠지만 지금 처리해야할 것들은 골치가 아프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네톤으루 후배와 친구와 몇 시간을 대화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세 가지.. 이게 수많은 결론들 중에 가장 그럴듯한..

1안: 혼자 살 집을 구한다.
2안: 가구를 다 팔아치운다.
3안: 짐 보관 센터에 맡긴다.

일단 본가에는 두 집 물건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바람에 내 짐들이 들어갈 틈이 1cm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위의 세 가지..

자 1안을 한 너댓시간 동안 웹서핑.. 일단 서울 집값이 말도 안된다. 문제는 원하는 가격의 집들은 내 짐들이 들어가기에는 사이즈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포기 상태 ㅋㅋ 하우스메이트를 잠깐 생각해봤지만(이건 좀 아닌듯..) 그럼 2안은? 후 고심의 고심을 거쳐 새로 구입한지 1년 조금 넘은 가구들을 헐값에 중고로 팔기에는 너무 아깝다.. 이것도 패스..

자 마지막 3안... 지난번에 짐을 보관했을 때, 솔직히 짐들이 너무 많이 상했다.. 그래서 고려를 안하고 있었는데 웹서핑 결과.. "온도/습도 조절 및 보험 가입" 등 좋은 조건의 보관 센터들이 존재한다... 그래 이게 아무래도 제일 바람직한듯 하다.. 현재 1안 20%, 3안 80%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ㅋ 1년에 몇 백정도인데 집구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할듯.. 친구와 후배 모두 동의.. ㅋ 근데 가구 상하면 완전 슬플듯.. 내일 전화해서 막 물어봐야지..

어쨋거나 이번 이사는 험난하다.
ⓐ 본가로 가져갈 그릇, 이불, 책, 컴퓨터 등 물건들이 못해도 10박스.. 이건 내 차로 몇 번에 걸쳐 옮길 예정이고..
ⓑ 동생 집으로 갈 쇼파와 TV, 책상 등을 위해 용달을 한번 불러야 하고...
ⓒ 나머지 짐을 맡기기 위해 보관 센터에서 나와서 가져가야하는..

기가 막힌 삼단계... 아까 전화로 지난번 이사했던 업체 실장님에게 견적뽑아봤는데.. 짐 한두개 늘었다고 했더니 5톤 트럭을 써야 한단다 -ㅁ-; 그때 2.5톤도 완전 풀로 꽉찼었어서 -ㅁ-;; 이런 젠장.. ㅋㅋ

자 이제 문제는 냉장고, 세탁기, 옷장, 행거 -ㅁ-;; 사올때는 좋다고 사왔는데 후 팔려니까 겁나게 안팔린다. 후 조낸 짱난다.. 하루죙일 이번 이사에 대해 신경썼더니 머리만 조낸 아프그나... 내일은 그릇 포장을 위해 뽕뽕이나 사오고 짐보관 견적 뽑아야지 후.. 답답하그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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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goon